학생부종합전형은 진로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논술전형은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큽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신, 학생부종합전형은 진로역량에 45~50%라는 압도적 비중을 걸었고,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하나에 80%를 배정했습니다. 두 전형 모두 성적으로 최소 기준선을 그리지 않는 대신, 이 학생이 정말 이 학과를 이해하고 지원했는지를 더 깊게 보겠다는 선택입니다.
서류평가는 어떤 비율로 이루어질까
광운참빛인재전형(면접형)과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은 학업역량 25%,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25%로 평가합니다. 참빛인재전형(서류형) 등 나머지 학종 전형은 학업역량 35%, 진로역량 45%, 공동체역량 20%입니다. 어느 쪽이든 진로역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진로역량은 막연한 관심 표현을 보지 않습니다. 진로 관련 분야에서 자기주도적으로 도전하고 성취한 경험이 있는지, 그 활동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졌는지, 전공(계열) 관련 기본 과목을 어느 정도 이수했는지, 나아가 도전적인 과목까지 이수하려 노력했는지를 봅니다. 동점자 처리 기준에서도 1단계든 최종 합격이든 가장 먼저 비교하는 항목이 진로역량이고, 학업역량은 그다음입니다.
논술 80%는 실제로 어떤 의미일까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80% + 학생부 20%로, 학생부보다 시험 성적 자체가 절대적입니다. 자연계는 수리논술 2문제(소문제 5개 내외), 인문계는 통합교과형 논술 2문제(750자 내외)로 120분간 치러집니다.
2026학년도 결과를 보면 인문계열 학생부 70%컷 등급이 5~6등급대까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논술 성적 하나로 학생부의 약점을 실질적으로 뒤집을 수 있는 구조라는 뜻입니다.
지원자격에서 반드시 확인할 조건은 무엇일까
2026학년도까지는 3개 학기 이상, 졸업 기준 2024년 1월 이후였던 것이 2027학년도부터 5개 학기 이상, 2025년 1월 이후로 강화됐습니다. 이수 학기를 3개에서 5개로 늘린 건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을 충분한 기간 확인하겠다는 뜻입니다. 특수목적고 재학 이력을 명확히 배제한 건 지역균형이라는 이름 그대로 일반고 학생 간의 형평성을 더 엄격히 지키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